7월 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언론 속보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은색 차량 역주행”… 10여명 사상, 서울 시청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속보에 따르면 다수의 목격자는 “검은색 차량이 역주행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차로 치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이 다수 소방수와 구조대원을 급파한 가운데 서울시장이 현장을 찾았고 대통령도 피해자 구조 등 사고 수습을 위한 특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70대 운전자 몰던 제네시스 차량 보행자 덮쳐... 인도, 횡단보도 정확한 내용 불확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0대 운전자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8분쯤 시청역 교차로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1대가 일반 시민 10여명을 들이받은 후 운전자가 차를 도로에 세워두고 도주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차량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덮친 인도는 사고 잔해로 가득했다. 차량을 막기 위해 설치한 펜스는 휘어진 채로 무너졌다.
사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2분 기준 사망자는 7명이다.
부상자 6명 중 중상자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