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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개념 정의, 해석, 활용법 총정리

by KWT 뉴스통신 2023. 4. 11.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자산시장의 심리를 측정하고 투자자가 시장 타이밍을 파악해 올바른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투자 전략에 통합할 수 있도록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국제적인 뉴스 네트워크 방송사인 <CNN>이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CNN Fear & Greed Index라고도 한다. 이 글에서는 공포와 탐욕 지수의 기본 개념 정의부터 산출되는 방식, 실질적인 수치의 해석 방법, 그리고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목차

1.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의 정의
2. 공포와 탐욕 지수 산출 방식
3. 공포와 탐욕 지수의 해석
4. 공포와 탐욕 지수의 활용(주식 투자 중심)
5. 지수에 대한 비판과 한계

 

CNN Fear & Greed Index

마켓 센티먼트와 투자자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

 

1.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란?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흥미롭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특히 투자자 심리 상태를 통해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CNN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와 같은 지수를 활용할 수 있다.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심리를 측정하고 투자자에게 시장 상황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고유한 지수다. 시장 폭, 거래량, 변동성 등 시장 모멘텀과 변동성의 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매일 새벽 나스닥, S&P 500, 다우 등 주요 지수의 마감 현황 및 관심 종목의 종가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심리, 마켓 센티먼트를 체크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지표로 변동성 지수(VIX)와 함께 이 CNN 공포와 탐욕 지수가 꼽힌다. 이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과열 상태에 있는지 침체 상태에 있는지를 살피고 그에 따른 투자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2. 공포와 탐욕 지수 산출 방식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모멘텀과 변동성의 7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계산된다. 이러한 지표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된다. 지표에 포함되는 요소는 시장 변동폭, 거래량, 변동성, 풋/콜 비율, 내부자 구매, 정크 본드 수요 및 금리 등이다.

 

위와 같은 7가지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한 계산이 완료되면 지수는 최종적으로 0에서 100 사이의 수치로 생성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 탐욕 수준이 높음을 나타내고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공포 수준이 높음을 나타낸다.

 

 

CNN-공포와탐욕-지수-예시
CNN Fear & Greed Index (CNN Business)

 

3. 공포와 탐욕 지수의 해석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장 정서의 스냅샷(snapshot)을 제공합니다. 즉, 이 자동차 계기판처럼 생긴 이미지에서 바늘이 숫자 얼마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지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 있다. 인덱스 판독값에 대해 CNN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0 ~ 20 - 극도의 공포: 이 수치는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매도하고 주가를 하락시키는 등 시장이 공황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 21~40 - 공포: 이 수치는 시장이 우려되는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시장에 매수하는 데 신중을 기한다.
  • 41 ~ 60 - 중립: 이 수치는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 61~80 - 탐욕: 이 수치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시장이 활기 넘치는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 81에서 100 - 극도의 탐욕: 이 수치는 시장이 잠재적인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 없이 시장에 매수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행복감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위 구간들은 주식 차트의 적색과 녹색처럼 투자자 심리가 공포와 탐욕 어느 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빨강에서 초록으로 시각화되어 표현된다.

 

 

4. 공포와 탐욕 지수의 활용(주식 투자 중심)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시장 상황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시장 타이밍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수가 탐욕의 극한(100)에 가까워질 수록 시장이 과매수되어 매도를 고려해야 할 때임을 나타낼 수 있고, 공포의 극한(0)에 가까워 진다면 시장이 저평가되어 매수를 고려할 때임을 나타낼 수 있다.

 

투자 전략은 지수 수치를 기반으로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치 투자 전략은 시장 공포의 시기에 더 적절할 수 있는 반면, 성장 투자 전략은 시장 탐욕의 시기에 더 적절할 수 있다. 이 지수는 또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고 시장 상황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수를 시계열의 변화로 표현해 주는 타임라인(Timeline) 보기 기능을 통해 최근 공포와 탐욕 지수가 어떤 변화의 궤적을 보여왔는지를 살펴 보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 된다. 아래의 예와 같이 지수는 (마치 투자자 심리와 전반적인 시장 지수처럼) 등락을 거듭하게 마련인데 이는 진자운동, 파동처럼 투자자 심리가 너무 과열되면 매도세가 나오면서 다시 식게 되는 경향이 있고, 심리가 너무 침체되면 다시 매수세가 붙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변화 추이를 관찰하면서 일정 기간 너무 탐욕 구간에 오래 머무는 것으로 여겨진다면 곧 시장이 하락세로 반전, 과매수 상태를 해소하는 과정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고려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CNN-공포와탐욕-지수-예시
CNN Fear & Greed Index (CNN Business)

 

 

 

5. 지수에 대한 비판과 한계

일부 비판자들과 비평가가들은 공포와 탐욕지수가 적절한 투자 지표라기 보다는 단지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을 고려하기 위한 보조 도구 정도밖에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지수가 오히려 군중의 공포와 탐욕을 자극해 빈번한 주식 거래를 유도한다는 주장도 있다.

 

 

심리의 쏠림을 경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

 

인간의 심리는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일 때가 많다. 특히 수많은 투자자들이 모여 이루는 다수 군중의 심리는 더욱 그렇다. 주가가 상승을 거듭해 과매수 상태로 들어가면 너무 과열되어 곧 하락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더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탐욕이 더 큰 탐욕을 부르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가 너무 심하게 곤두박질치면 예전보다 싸진 가격에 좋은 종목을 매수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더 떨어질 지 모른다’는 공포에 더 큰 패닉 셀(panic sell)이 나오며 일반 투자자들은 매수를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현명한 투자자라면 다 알다시피 실제 투자 세계에서는 영원한 하락도 영원한 상승도 없다.

 

CNN 공포와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마켓 센티먼트, 시장 정서, 투자자 심리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마켓 타이밍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도구다. 노련한 투자자이든 이제 막 시작한 초보 투자자, ‘주린이’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려면 시장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포와 탐욕 지수를 투자 전략에 활용하면 시장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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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언급된 정보는 참고 사항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KWN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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