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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의 수명 주기... 그리고 주식 투자 활용법

by KWT 뉴스통신 2023. 2. 4.

시사 이슈는 우리 삶의 끊임없는 부분이며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도전에서 기술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수명 주기를 이해하는 것은 앞서 나가고 기회를 활용하려는 기업과 개인에게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소위 ‘테마주’와 같이 뉴스에 의해 움직이는 종목들도 있어 어떤 투자자에게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투자자에게는 뼈아픈 손실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시사 문제, 이슈와 뉴스의 수명 주기의 여러 단계를 자세히 살펴보고 각 단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시사 이슈와 뉴스의 사이클에 대한 이해

 

시사 문제도 마치 생명체와 비슷하게 생성에서부터 소멸(때로는 부활, 재탄생, 반복 등)까지 하나의 생애 주기(life cycle)를 갖습니다. 즉 뉴스도 태어나서 자라나고 절정을 맞이하고 나면 사그라들다 결국 소멸되는 과정을 거친다는 말입니다.

 

도입기

가장 첫 단계는 잠재해 있던 하나의 시사 문제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작 단계이며, 이 단계는 새로운 아이디어, 개념 및 추세의 출현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문제는 일부 전문가나 대중 중에서 소수에게만 먼저 알려져 있으며 아직 널리 인식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논의와 고민 끝에 이런저런 정보들이 소식지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이를 일부 발 빠른 대중이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비판적 사고와 객관적 사고를 이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사용 가능하며, 이러한 정보는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정보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성장기

성장 단계는 해당 문제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끌어들이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는 새로운 연구, 개발, 기술 혁신 및 발명의 증가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문제가 다양한 산업 및 개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는 업계에서 보다 큰 관심을 얻게 되며 기업들이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업계들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성숙기

성숙 단계는 이슈가 정점에 도달하고 그 영향이 최고조에 이르는 단계로, 이 단계가 되면 이 뉴스를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상품의 생애 주기와 비슷하게 이슈 자체도 가장 완결성 있어 보이는 상태에 도달합니다. 그러면 기업과 개인은 이 단계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신중하게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할 때가 되었고, 또한 잘 지키면서도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쇠퇴기

쇠퇴 단계는 이슈가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고 관련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짐으로써, 기업과 개인은 다른 뜨거운 뉴스(핫 이슈)에 자리를 내주고 떠밀려나는 상황에 처해집니다. 이 때는 투자, 연구 및 혁신의 감소가 특징으로, 이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가는 것이 기업과 개인의 각각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기업과 개인은 변화에 대비하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이슈-라이프사이클-뉴스-생애주기
뉴스와 이슈의 생애 주기. 마치 '거품의 형성 및 붕괴' 그래프와 닮았다. (자료: 알렉산더 퍼블릭 스트래티지)

 

뉴스 및 시사 문제의 수명 주기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뉴스나 시사 이슈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식별하는 것이 첫 단추입니다. 이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각 단계들이 제공하는 기회는 개인과 기업이 성공을 위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단계는 시사 이슈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며,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최근 복잡해진 사회 속에서 시사 이슈의 단계는 점점 더 세분화되고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이슈의 주기를 이해하는 데 더 어려움을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된 상태로 자신의 목표들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소문에 사라’고? 내 귀에까지 들어왔을 때는 ‘이미 다 아는 사실’

흔히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고 하는 주식투자 격언이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내 귀에 들어왔으면 모두가 아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만 알고 있으라”면서 어떤 귀한 투자 정보를 주는 것 같으면 마치 다른 누구도 모르는 귀한 정보를 자신만 얻은 줄 착각하고 달려가 관련 주식 종목을 사는 어리석은 투자자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내 귀에까지 들어왔다면 길가의 죽은 고양이(데드캣?)도 알겠거니’ 다시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소문에 사라’는 말 그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별다른 근거도 없는 뜬소문에 무작정 투자를 감행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KBS까지 보도했으니 진짜 간다’? 공중파 등장하면 ‘이미 끝물’일 가능성

‘뜬소문’, ‘찌라시’(지라시) 등 어두운 경로에서 유통되는 정보 말고도 기성 언론 매체를 통해서도 어떤 뉴스나 이슈가 생애 주기의 어느 정도 단계에 와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슈의 도입기에는 온라인 매체나 일인 미디어 등에서 제한적인 양의 정보만 유통됩니다. 그러다 꽤나 이름 있는 주요 경제지나 종합일간지 중 한두 곳이 비중 있게 그 이슈를 다루기 시작한다면 이슈의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당 뉴스가 정말 실체가 있는 것이든 그냥 사람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가십 수준의 것이든 소위 ‘팔릴’ 만한 정보라면, 즉 사람들이 솔깃해할 만한 정보라면 점점 더 많은 언론매체가 비슷한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언론 보도의 정점은 공중파 방송사까지 해당 내용을 보도할 때입니다. 방송사는 전 국민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훨씬 더 진중하고 책임감 있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방송사에서까지 해당 뉴스를 다룬다는 것은 사실 해당 이슈가 거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알게 되는 국면에 이미 해당 뉴스는 철 지난 뉴스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끝물’에 언론 보도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서도 온갖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최고 기승을 부립니다.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 과거 메타버스, NFT부터 최근의 네옴시티, 챗GPT(ChatGPT) 인공지능(AI) 등에 이르기까지 핫 이슈가 어떤 생애 주기를 거쳤는지 실제 사례에 대입해 헤아려 보면 더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더 오른다, 더 오른다’ 할 때가 최고점이고, ‘최악의 순간’, ‘진짜 무서운 게 온다’ 이런 식의 암울한 내용이 판을 칠 때 오히려 최저점일 수 있습니다. 언론과 미디어의 속성을 알면 잘못된 신호에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뉴스 사이클의 진행 속도는 천차만별입니다. 폭발력 있는 민감한 이슈는 이 모든 사이클이 불과 몇 시간, 며칠 만에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이슈는 수주 내지 수개월에 걸쳐서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어떤 뉴스는 사그라드는 듯했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며, 또 과거의 뉴스가 한참 지나 재연되기도 합니다.

 

 

뉴스에 속지 말고, 뉴스를 활용해야

이처럼 뉴스와 이슈에 어떤 생애 주기가 있고,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사실 기업 등 조직의 홍보 전문가, PR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에게는 이슈 관리(issue management), 위기 관리(crisis management)를 위한 핵심적인 일이 됩니다. 하지만 뉴스와 이슈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은 투자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자라나 결국 소멸하게 되는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어떤 관련주들이 주가 등락에 영향을 받을지를 헤아려 볼 줄 안다면 투자에 있어 손실은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시사 이슈의 각 단계를 제대로 식별하고 각 단계의 기회를 이해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은 성공을 위한 발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에도 도전정신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각 단계에서의 기회를 활용함으로써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언급된 정보는 참고 사항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KWN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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