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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신뢰도에 치명타'... 계엄-탄핵 정국 속 '풍전등화' 한국 경제

by KWT 뉴스통신 2024. 12. 8.

이제는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의 최근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고, 밸류업 관련 주가들이 급락하며 한국 경제의 대외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및 1차 탄핵안 무산의 정치적 불안정 여파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급격히 하락,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과 주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또한, 밸류업 정책의 좌초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정부가 추진했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동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 리스크 확대도 지적되고 있는데 특히 국내외 투자자 신뢰 하락으로 인해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의 자금조달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핵심포인트 3가지

  1. 외국인 자금 이탈: 계엄 이후 이틀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7,255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짐.
  2. 밸류업 관련 주가 급락: KB금융(-15%), 신한지주(-12.06%) 등 금융주가 대폭 하락하며 금융 업종 전반에 타격.
  3. 탄핵 정국과 증시 변동성: 탄핵 정국 돌입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외국계 증권사들은 한국 투자 비중 축소를 권고.

 

윤석열-탄핵-한국-경제
탄핵 정국 속 한국 경제를 분석한 한 유튜브 영상 갈무리

 

'대외 신뢰도에 치명타'... 계엄-탄핵 정국 속 '풍전등화' 한국 경제

외국인 투자자, 코리아 리스크에 자금 회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증시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스스로 걷어차는 것을 넘어 ‘밸류 다운’을 시키는 꼴입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북한 리스크 우려와 국내 정치 불안감이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도를 추가로 저하시켰다고 말합니다.

 

이틀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2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연내 최저치인 2400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650선을 내주며 동반 하락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다시 2,000조 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KB금융의 주가는 이틀 만에 15% 넘게 하락했으며, 신한지주(-12.06%), 삼성화재(-10.14%) 등 주요 금융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금융업종의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데다, 최근까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밸류업 정책의 주요 수혜주로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금융 업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타격을 입으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급기야 <포브스>(Forbes)는 계엄 선포라는 윤석열의 무모한 도발이 한국 경제를 망가트릴 GDP 킬러(GDP Killer)가 됐다고 할 정도로 외신들도 일제히 한국 경제의 앞날을 걱정하고 나섰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두 번째 계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식 시장의 급격한 하락' 및 '비즈니스 신뢰도 저하'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밸류업 정책 동력 상실과 증시 변동성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했던 기업가치 제고 정책, 즉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성과를 냈는데, 이번 상황은 한국의 밸류업 정책에 연속성과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분석합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CLSA는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투자 비중 축소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 변동성 심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속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며, 국내 증시와 밸류업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리스크가 겹쳐 한국 금융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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