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더 악화할 가능성? 트럼프 불확실성 속 반전 계기 부족 <FT> 칼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과 관세 혼란으로 급락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단기적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의 논설 위원이자 칼럼리스트 케이티 마틴(Katie Martin)이 기고문에서 주장.

 

미 증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이유...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속 단기 반전 계기 보이지 않아 <FT> 칼럼

Why it might get worse for US stocks

Uncertainty over Trump policy will soon hit the economy with few short-term catalysts for a turnaround

*영어 기사 원문(유료)

 

 

 

🔥 핵심 포인트 3가지

1️⃣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혼란 –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위협을 반복하며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키움.

2️⃣ 투자 심리 악화 –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닌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키며 주가 하락을 부추김.

3️⃣ 연준의 소극적 대응 –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사태 때처럼 연준이 금리 인하로 시장을 구제할 가능성이 낮아, 단기적 반등 요인이 부족함.

 

 

미국 증시가 3월 들어 5% 하락하며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채는 예상만큼 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 이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라기보다 투자 심리의 문제라는 신호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특히 관세 정책)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음.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우려하며 주식에서 채권과 현금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연준(Fed) 역시 적극적인 개입을 할 가능성이 낮아 시장 회복의 단기적 계기가 보이지 않음.

 

🔍 정리하면

미국 증시는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급락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명확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음. 연준의 개입 가능성도 낮아,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함.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글은 <FT>의 기사 글이 아니라 칼럼(주의, 주장을 담은 글)이라 <FT>를 대표하는 뷰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신문 내 편집위원회 소속 논설위원의 글이라는 점도 감안해서 균형 있게 볼 필요. 결국, 미 증시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냐 아직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것이냐 등 여러 증시 전망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며 어느 경로가 맞을지는 누구도 자신할 수 없음.

 

다만, 현재 투자자 심리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것은 사실. '공포에 사라'는 말이 맞다면 한참 고점을 달리던 때보다는 지금이 분할 매수로 접근해 볼 시기이자 기회라는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가기는 함. 결국 확실한 투자자 심리 개선이 이뤄지려면(그리하여 증시의 상승 반전이 명확해 지려면) 연준이 적극 개입해서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줘야 할 텐대(일명 '연준 풋'), 향후 연준의 도움과 4월 기업 실적 호조로 나스닥, S&P500 등 미 증시 대표 지수들을 중심으로 상승 반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

 

 

🚨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추가적인 자료를 검토하여 신중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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