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표현이 있다. 이 말은 어떤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디테일, 즉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의 영어 격언 “The devil is in the detail”에서 왔는데 우리말에서도 종종 쓰이는 말이다.
조금 더 부연하자면, 어떤 것이 대충 보면 별 어려울 것 없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그 일에 착수해서 제대로 해내려 하다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이다.
God is in the detail → The devil is in the detail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에 앞서 ‘신은 디테일에 있다'(God is in the detail)는 영어 표현이 먼저 있었다. (창조주-조물주가 있다고 한다면) 신이 이 세계를 대충 만들어 놓지 않았을 것임과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할 때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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