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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완벽 이해: 국채수익률과 국채가격의 관계, 채권 종류 등 총정리

by KWT 뉴스통신 2023. 1. 21.

투자 자산으로서 국채 등 채권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하지만 정작 채권이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부터, 채권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많다. 이 문서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채권이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채권 금리, 채권 수익률, 채권 가격 등 혼란스러운 용어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 본다.

 

 


목차

1. 채권의 정의
2. 관련 용어: 채권 이자, 채권 수익률, 채권 가격
3. 채권의 종류
4. 투자 대상으로서의 채권

 

 

1. 채권의 정의

채권(bond)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다.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그에 따른 채권을 표창하는 유가증권이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채권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채권 (債券) [채ː꿘]

명사

  • 1 남에게 빌린 돈의 금액을 적는 장부.
  • 2 국가, 지방 자치 단체, 은행, 회사 따위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유가 증권. 공채, 국채, 사채, 지방채 따위가 있다.

 

 

2. 관련 용어: 채권 이자, 채권 수익률, 채권 가격

흔히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의 가격은 오르는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고 한다. 왜 그런 걸까? 국채를 중심으로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의 관계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겠다. 채권 이자의 개념도 뒤에 덧붙여 설명할 것이다.

 

채권 수익률, 채권 이자, 채권 가격의 관계... (Feat. 국채 수익률과 국채 가격의 역상관관계)

채권 수익률이 떨어질 때 채권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의 역상관관계 때문이다. 즉,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높아지고,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채권 가격은 낮아진다. 이는 채권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이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질수록 채권 가격을 높은 가격에 팔아도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해 보자. 여러 유형의 채권 중에는 대표적으로 국채가 있는데, 국채는 일정 기간동안 국가가 지급하는 이자율이 정해져 있는 채권이다. 그래서 국채 수익률이 낮을수록 국채 가격은 높아지며, 국채 수익률이 높을수록 국채 가격은 낮아진다. 마찬가지로 국채를 구매하는 투자자는 국채 수익률이 낮을수록 국채 가격을 높은 가격에 팔아도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이 역상관관계에 있는 이유는 투자자의 ‘기대 수익률’과 관련이 있다. 가령 투자자가 국채를 구매하는 경우, 이 국채를 나중에 팔아 더 높은 가격으로 팔고 싶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국채 수익률이 낮을수록 국채 가격은 높아지며, 국채 수익률이 높을수록 국채 가격은 낮아지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외우자. 간단히 말해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 이자는 같은 개념일까?

채권 수익률과 채권 이자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을 구매하는 가격과 채권의 이자를 곱한 결과를 채권의 구매 가격으로 나눈 것이다. 즉, 채권 수익률은 채권 구매 가격에서 이자를 얼마나 얻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채권 이자는 채권을 발행한 기관에서 채권을 구매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다. 즉, 채권 이자는 채권을 구매한 투자자가 얻는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채권 수익률은 채권 구매시 투자자가 얼마나 이익을 얻는가를 나타내는 것이고 채권 이자는 채권을 구매한 투자자가 얻는 수익을 나타내는 것이다.

 

 

국채-채권-종이채권-실물-채권수익률-채권가격-관계
대한민국정부 발행 채권. 실물 종이채권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발행 주체에 따라 대표적으로 국채, 회사채 등이 있다. 만기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채권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다음은 그 중 일부를 설명한 것이다:

 

  • 국가 채권(국채): 국가(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투자 상품 중 하나로 간주된다. 미국 채권(미 국채), 일본 채권, 한국 채권 등 각 국가별 신용도에 따라 안전도는 달라질 수 있다. 
  • 단기 채권: 일반적으로 1년 이하로 기간이 정해져 있는 채권으로, 이자율이 저렴하며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다.
  • 중기 채권: 일반적으로 1년 이상 5년 이하로 기간이 정해져 있는 채권으로, 이자율이 단기 채권보다 높지만 낮은 위험을 갖는다.
  • 장기 채권: 일반적으로 5년 이상 기간이 정해져 있는 채권으로, 이자율이 단기 채권보다 높지만 높은 위험을 갖는다.
  • 구조적 채권: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존 채무를 새로운 채무로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하이일드 채권: 기업이나 재단 등 비국가 주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적으로 자본시장에서 발행된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편이지만 높은 위험을 갖는다.
  • 리서치 채권: 기술 기반의 신생 기업이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술 기반의 신생 기업의 성장 전망과 관련하여 높은 위험을 갖는다.

 

채권의 유형, 종류는 다양하며 각 채권의 유형마다 투자 상품의 성격이 달라지므로 투자자들은 투자 기간, 목표, 투자 전략, 수익률 등을 고려해 적절한 채권을 선택해야 한다.

 

 

4. 투자 대상으로서의 채권

채권의 장점은 투자 후 보유하고 있는 기간 동안 꼬박꼬박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 받게 된다는 점이다. 안전 자산으로 원금에 추가적인 수익률까지 얻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거기다가 보유 기간 중 채권 가격이 올라갈 경우에는 보유 채권을 매도해 차익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 실제 채권을 구입하는 것은 일정한 규모 이상의 자금일 경우만 가능했지만 요즘은 ETF 형태로 주식시장에서 언제든 금액 규모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사고 팔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이 글에 언급된 정보는 참고 사항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KWN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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