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0/29(화)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TSMC의 주가가 창업자의 "반도체 자유무역 종말" 발언 이후 4% 이상 급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에 힘입어 0.02% 하락에 그쳤습니다. AMD의 실적 기대감과 인텔, 퀄컴의 상승이 반도체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국제 유가,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5%대 급락세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0.25bp) 수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마저 급락세를 보이자 3대 지수가 동반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움직였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2,387.5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상승한 18,567.19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02%) 떨어진 5,211.67을 가리키며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0.3%, 메타 0.8%, 구글의 알파벳 0.8%, AMD 2.3%, ARM이 4.3%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7%, 마이크로소프트 0.3%, 테슬라 2.4%, 넷플릭스가 0.7%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TSMC의 급락과 반도체 시장의 복잡한 흐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미세한 변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중요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창업자의 발언 이후 4% 이상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흥미롭게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2% 하락에 그쳤습니다.
TSMC와 엔비디아의 하락 이유
TSMC는 미국 증시에서 4.31% 급락한 194.6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 급락은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의 "반도체 자유무역은 죽었다"는 발언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 상무부의 TSMC 조사와 맞물리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TSMC의 주가 급락은 TSMC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엔비디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는 0.72% 하락한 140.52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양사 간 동조화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긍정적 요소: AMD의 상승세
반면, 엔비디아의 하락과 달리 경쟁사인 AMD는 깜짝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2.36% 상승했습니다. AMD는 다음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인텔(1.06%)과 퀄컴(1.15%)의 상승세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락 폭을 제한하며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안정적 마감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단 0.02% 하락한 5211.67포인트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계의 다양한 주가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비록 TSMC와 엔비디아의 하락이 있었지만, AMD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이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반도체 자유무역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TSMC와 엔비디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선전은 업계의 복잡성을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은 정책 변화와 기업 간 경쟁의 영향을 받으며 움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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