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버블의 본질, 그리고 지금: AI 및 기술주 위험 신호들" 하워드 막스 최신 메모

by KWT 뉴스통신 2025. 1. 8.

하워드 막스(Howard Marks)의 메모 "On Bubble Watch"는 거품(버블)의 심리적 본질과 현재 시장에서 발견되는 신호를 분석합니다. 닷컴 버블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가치 투자의 거장 오크트리 캐피탈의 하워드 막스 회장은 25년 전 첫 독자 반응을 얻었던 메모인 버블 닷컴(bubble.com)의 성찰을 바탕으로, 투자 시장의 버블이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과도한 심리적 현상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버블을 탐지하기 위한 심리적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시장에서 나타나는 징후를 제시합니다.

 

핵심포인트 3가지:

  1. 버블의 본질: 버블은 가격 상승만이 아닌, 과도한 열광과 FOMO(Fear of Missing Out)로 특징지어지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2. 현재 시장의 신호: S&P 500의 상위 7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과거 버블 시기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3. 새로운 기술과 기대감: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버블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버블의 본질, 그리고 지금: AI 및 기술주 위험 신호들" 하워드 막스 최신 메모

25년 전과 닮은 현재 시장, 버블의 징후인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Howard Marks가 지난 1월 2일 발표한 메모 *"On Bubble Watch"*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메모는 25년 전, 그가 기술주와 인터넷 관련 주식에 대해 경고했던 bubble.com 메모와 연결됩니다. 당시 Marks의 예측은 정확했고 빠르게 입증되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버블의 본질과 현재 시장에서 포착되는 신호를 냉철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Marks는 "버블은 단순히 시장의 과열 상태를 넘어, 집단적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고 말하며, 버블 판단에 있어 심리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제안합니다.

 

AI와 기술 주식: 새로운 버블의 조짐?

Marks는 메모에서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Magnificent Seven"(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com, Nvidia, Meta, Tesla)의 비중과 영향력에 대해 분석합니다. 이들 기업은 S&P 500의 시가총액에서 무려 32~33%를 차지하며, 2000년 기술주 버블 당시 최고치였던 22%를 크게 초과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Marks는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Michael Cembalest는 현재 미국 상위 7개 기업의 시장 가치가 S&P 500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33%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the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seven largest components of the S&P 500 represented 32-33% of the index’s total capitalization at the end of October; that percentage is roughly double the leaders’ share five years ago”). Marks는 이를 새로운 시장 버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투자 심리와 "이번에는 다르다"는 착각

Marks는 또한 버블의 본질을 “심리적 극단”이라고 표현하며, 과도한 낙관론과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는 착각이 버블의 주된 특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버블은 새로운 혁신이나 기술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과거의 역사적 데이터를 무시하게 만듭니다”라고 말합니다. Marks는 과거의 사례로 1960년대 Nifty Fifty 주식과 2000년대 초반 TMT(기술-미디어-통신) 버블을 언급하며, 현재 AI와 같은 기술 혁신이 유사한 투자 심리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Marks는 “Hans Christian Andersen의 ‘벌거벗은 임금님(The Emperor’s New Clothes)’ 이야기가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데 적절한 비유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집단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를 깨뜨릴 용기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Most people would rather go along with a shared delusion that’s making investors buckets of money than say something to the contrary and appear to be dummies”)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버블인가? 투자자가 기억해야 할 교훈

하워드 막스 회장은 현재 시장이 과연 버블인지 명확히 결론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합니다. 높은 시장 밸류에이션은 낮은 미래 수익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AI와 같은 기술 혁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신중한 분석과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Marks의 경고는 단순히 주식 시장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최근 2년간 465% 상승은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합니다"라고 지적하며 투자 전반에 걸친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막스 회장은 현재 시장이 버블인지 확언하지는 않으나, 역사적으로 나타난 버블의 징후와 현재의 시장 환경을 비교하며 신중한 분석을 제안합니다.

 


 

(전체 내용 개조식 정리)

버블의 본질과 현재 시장: 하워드 막스의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

1. 서론: 25년 전과 현재의 버블 논의

  • 과거 사례:
    • Howard Marks는 2000년 1월 2일 bubble.com 메모에서 기술주 및 인터넷 관련 주식의 과도한 투자 심리를 지적하며 처음으로 독자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 이 메모는 "정확했고, 빠르게 입증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현재 메모의 의도:
    • 25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버블의 본질과 오늘날 시장 상황을 비교하며 투자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 Marks는 "버블은 수치적 계산이 아닌 심리적 상태"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버블의 정의와 특징

2.1 버블의 심리적 본질

  • 버블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심리적 극단 상태를 반영합니다.
  • 주요 특징:
    • 비합리적 낙관론(Irrational exuberance).
    • 특정 자산에 대한 맹목적 신뢰와 “실패할 리 없다”는 믿음.
    •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 너무 비싼 가격은 없다(No price too high)”는 사고방식.
  • Marks의 견해:
    • "버블을 탐지하려면 심리적 진단이 더 효과적이다."
    • 역사적으로 버블은 투자 심리가 왜곡된 시점에서 나타났습니다.

2.2 "이번에는 다르다"는 착각

  • 혁신과 새로운 기술이 버블을 부추김:
    • Nifty Fifty 주식(1960년대), 디스크 드라이브 회사(1980년대), TMT/인터넷 주식(1990년대),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2004~2006년) 등.
    •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는 생각이 투자자들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끕니다.
  • Hans Christian Andersen의 ‘벌거벗은 임금님’ 비유:
    • 투자자들은 집단적 착각에 빠져 있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부정할 용기를 가진 사람은 드뭅니다.
    • Marks는 이를 "공유된 환상(shared delusion)"이라고 설명합니다.

 

3. 현재 시장에서 나타나는 버블 신호

3.1 S&P 500과 'Magnificent Seven'

  • 7대 기술주의 지배력:
    • 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 Nvidia, Meta, Tesla가 최근 몇 년간 S&P 500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 J.P. Morgan의 자료에 따르면:
      • S&P 500에서 상위 7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32~33%에 이릅니다.
      • 이는 5년 전 대비 두 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 2000년 기술주 버블 시기 최고치였던 22%를 초과합니다.
  • 미국 주식 시장의 글로벌 비중:
    • MSCI 세계지수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1970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 Marks의 진단:
    • "높은 비중 자체가 버블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는 시장의 과열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3.2 AI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

  • AI와 Nvidia의 사례:
    • Nvidia는 AI 칩 설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 현재 예상 주당수익(P/E) 배수는 30배 이상으로, S&P 500 평균인 16배를 크게 상회합니다.
    • 높은 P/E는 미래 성공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 Marks의 경고:
    • "기술 분야에서는 새로운 경쟁자와 기술이 기존 선두주자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
    • "투자자들이 모든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실패 가능성을 간과하는 것은 위험하다."

 

4. 과거 사례에서 배우는 교훈

4.1 Nifty Fifty의 교훈

  • 1960년대와 70년대 사례:
    • Nifty Fifty는 당시 최고의 성장주로 평가받으며, “아무리 비싸도 가치 있다”는 사고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그러나 1973~74년 시장 붕괴로 인해 P/E 배수가 60~90배에서 6~9배로 하락하며 90%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 Marks의 투자 철학:
    • "좋은 자산이라도 지나치게 비싸면 위험하다."
    • "가격이 싸다면 나쁜 자산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4.2 2000년 TMT 버블과 인터넷 주식

  • 과도한 혁신 기대의 붕괴:
    • 1990년대 말,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믿음이 광범위한 투자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 그러나 다수의 인터넷 기업은 수익 창출에 실패하며 99% 가까운 주가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5. 현재 투자 환경과 Marks의 제안

5.1 현재 시장의 신중한 해석

  • 높은 밸류에이션의 의미:
    • 현재 S&P 500의 P/E 배수는 22배로 상위 10% 수준에 해당합니다.
    • 과거 유사한 밸류에이션에서 10년 수익률은 ±2%에 머무른 사례가 많았습니다.
  •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 비트코인의 최근 2년간 465% 상승은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합니다.

5.2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 Marks의 조언:
    • "현재 시장이 버블인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냉철한 판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 "밸류에이션과 심리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6. 결론: 미래를 위한 냉철한 시각

  • Marks는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심리적 균형과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투자자들은 "너무 비싼 가격은 없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버블의 징후를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하워드 막스 메모 영어 원문: https://www.oaktreecapital.com/insights/memo/on-bubble-watch

 

On Bubble Watch

Opens in a new window Opens an external site Opens an external site in a new window

www.oaktreecapital.com

 

 

2024.11.27 - [분류 전체보기] - 미국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과 버블 붕괴의 3가지 신호 (feat. 홍춘욱)

 

미국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과 버블 붕괴의 3가지 신호 (feat. 홍춘욱)

2024년 말 미국 증시가 아슬아슬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게 소위 '버블'론입니다. 고점에 이르렀으며 곧 하락세를 면치 못할 거라는 거지요. 홍춘욱 박사(프리즘

keywordtimes.tistory.com

 

2024.06.20 - [분류 전체보기] - 엔비디아: AI 혁명과 닷컴버블의 교훈 (feat. 시스코)

 

엔비디아: AI 혁명과 닷컴버블의 교훈 (feat. 시스코)

엔비디아는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급격히 성장하며 뉴욕증시에서 시가 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SMCI, TSMC, 브로드컴, 퀄컴 등 관련 기업들도 엔비디아의 성공에 힘입어 주가가

keywordtimes.tistory.com

 

 

🚨주의: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추가적인 자료를 검토하여 신중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버블 #투자전략 #S&P500 #AI #Nvidia #비트코인 #투자심리 #HowardMarks #시장분석 #MagnificentSeven

#HowardMarks #BubbleWatch #투자심리 #시장분석 #FOMO #AI #S&P500

#버블 #투자심리 #HowardMarks #AI #S&P500 #MagnificentSeven #비트코인 #시장분석 #FOMO #이번에는다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