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속도조절론3 2023년, 물가는 결국 잡힐 것이다... 단, 어느 정도의 고통을 수반해서 투자자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을 2022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2023년을 전망하는 것은 희망에 가까울까 절망에 가까울까? 결국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인지, 또 금리 인상과 긴축이 멈추고 완화 쪽으로 돌아서게 될 것인지, 거기에 증시 등 자산 시장의 반등이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2023년 연준의 정책이 어떤 경로를 향할 것인지 과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펀치보울’ 치우기... 연준의 존재 이유 보여줄 절호의 기회 흔히 연방준비제도(연준, Feb)가 금리를 올리는 행위를 ‘펀치 보울(Punch Bowl)을 치운다’고 표현한다. ‘연준의 구원자’라고 불리며 무려 19년의 최장수 재임 기록을 가진 미국의 9대 연준 의장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 주니어(1951.4~1970.1)가 “파티가 계속되.. 2022. 11. 23. 연준의 다음 행보? ‘파월 입’ 아닌 ‘지표, 숫자’ 보라! 2022년 주식 시장도 이제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있다. 되돌아보면 대세하락장이라는 암울한 한 해였다. 6월 중순부터 약 2개월 정도 반짝 ‘베어마켓 랠리’가 있었고, 10월의 반등이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3월부터 계속돼 온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에 주식 시장은 속절없이 밀렸다. 후반부로 갈수록 변동성은 더 커졌다. 물가 지수의 발표와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증시가 올랐다가 이벤트가 끝나면 ‘역시나’ 하고 현실을 자각하는 시간으로 증시가 되밀리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왔다. 최근의 미국 증시에서도 롤러코스터 장세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떻게 부화뇌동하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제롬 .. 2022. 11. 8. 美 3개월물 국채금리도 10년물 역전... 경기침체, 결국 못피하나 美 3개월물 국채금리도 10년물 역전... 경기침체, 결국 못 피하나 미국의 3개월물 국채 금리가 지난 24일 장중 10년물 국채 금리를 역전한데 이어 25일에는 오전 내내 10년물 금리를 웃돌았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2년물-10년물 국채 금리 역전보다도 더 확실한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는 3개월물-10년물 국채 금리의 역전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이미 지난 7월 초부터 10년물 금리를 역전했는데, 이번에 외신들이 주목한 것은 단기 국채 중에서도 더 짧은 3개월물마저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를 추월했다는 점이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강력한 경기침체 전조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머지않아 경기침체가 찾아올 거라는 강력한 신호로 여겨진다. .. 2022.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