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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르 샤르마6

2023년 연초 증시 랠리는 에코 버블? “‘가짜 메아리’일뿐 추세 반전은...” 2022년 (몇 번의 베어마켓 랠리가 있기는 했지만) 한 해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증시가 2023년 해가 바뀌고 1~2월 큰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물가 지표 등 각종 경제, 경기 관련 데이터가 기대와는 달리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졌고 최근 몇 주 증시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연초 증시 반등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미국 증시 및 국내 증시 등 주식시장의 현황과 관련해 ‘에코 버블’(echo bubble)이라는 용어를 통해 알아봅니다. 2023년 연초 증시 랠리는 에코 버블? “‘가짜 메아리’일뿐 진정한 추세 반전은...” 록펠러 인터내셔널 회장인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는 경제 .. 2023. 2. 28.
2023년 글로벌 경제, ‘블랙스완’ 말고 ‘파랑새’를 기대하며 만약 올해 우크라이나에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면? 만약 미국과 중국이 갈등 국면을 뒤로 하고 다시 평화로운 공존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로 한다면? 만일 어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나타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완화해 줄 수 있다면? 2023년, 블랙스완처럼 나쁜 일 말고 파랑새처럼 좋은 일은 없을까? 물론, 이런 가정들이 2023년에 현실화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0)에 가깝다. 하지만, 정말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실제 벌어진다면 ‘경기침체’라는 먹구름 아래에 놓인 글로벌 경제에는 한 줄기 강렬한 햇살이 될 수도 있다. 2000년대 후반 나심 탈레브가 유행시킨 블랙 스완(black swan; 검은 백조)은 애초에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엄청난 영향력을 .. 202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