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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6

"지난 날의 글로벌 경제 질서는 죽었다" <FT> 마틴 울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미국 주도의 구질서가 붕괴되고 세계 경제 질서 재편이 요구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Financial Times; FT) 수석 논설위원 마틴 울프가 7일 칼럼에서 지적했다. "지난 날의 글로벌 경제 질서는 죽었다" 마틴 울프 *영어 기사 원문 마틴 울프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단순한 양자간 갈등이 아닌, 세계 경제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 경제의 균형자(balancer of last resort) 역할을 지속할 수 없으며, 중국을 포함한 주요 경제국들은 이 새로운 현실에 맞춰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글로벌 불균형은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했으며, 미국의 쌍둥이 적자(무역 및 재.. 2025. 5. 7.
‘트럼프 트레이드’가 ‘셀 아메리카’? 투자자들의 뒤늦은 깨달음 <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과 전방위적 관세 전쟁이 투자자 신뢰를 흔들며, ‘트럼프 트레이드’는 이제 ‘미국 자산 매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Bloomber)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셀 아메리카’? 투자자들의 뒤늦은 깨달음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미국의 금융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연준 독립성 위협, 광범위한 관세 확대, 동맹국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본래 ‘트럼프 트레이드’란 미국의 우월성을 반영한 투자 전략이었지만, 현재는 미국 달러, 국채, 주식에서 자금을 빼는 ‘셀 아메리카’로 바뀌고 있다. 미국이 오랫동안 누려온 ‘초과 특권(exorbitant privilege)’ — 달러의 .. 2025. 4. 22.
트럼프, 진정 달러 약세를 원하나? 관세폭탄이 가져올 파장 <이코노미스트>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불확실한 경제 전략이 달러 약세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물가 상승, 국제 금융시장 변화,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The Economist)가 9일 보도.    트럼프는 정말 달러 약세를 원하는 걸까? 트럼프 관세 정책이 가져올 파장 1994년 이후 미국 정부는 강한 달러 정책을 유지해 왔으나,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은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입장. 최근 미국의 강경한 무역 정책(관세 인상, 보호주의 강화) 이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음. 여기에 일부 행정부 인사들은 더 적극적인 달러 약세 전략(외국 국채 보유자에 대한 수수료 부과 등)을 검토 중이나, 공식적으로 실행되지는 않음.  1️⃣ 보호무역 정책과 달러 약세의 관계 •.. 2025. 3. 10.
트럼프 2기, 세계 경제와 안보의 대변혁이 온다 – 5가지 국제질서 시나리오 <FT>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질서를 흔들며 경제·안보·외교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이전부터도 일정하게 예견돼 온 일인데요. 작년 말 (FT)의 외교 전문 에디터는 한 면을 특정 주제를 통틀어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주말판 'Big Read'라는 코너에서 트럼프 2.0 시대 국제 질서를 조망하며 5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상한 글을 낸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 및 무역 전쟁, 그리고 영토 확장을 임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늦었지만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 핵심 포인트 3가지1️⃣ 미국, 중국, 러시아의 수정주의적 행보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단절하며 자국의 위상을 재건하려 함.중국: 대만 문제 등에.. 2025. 2. 10.